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공의 기년법 (문단 편집) == 개요 == 창작물(소설/게임/애니메이션) 등에서 등장하는, 작가가 창조한 가공의 [[기년법]] 또는 [[연호]]. [[가공의 화폐]]와 마찬가지로 작품 내의 배경이 현실이 아님을 강조하기 위해서 쓰이는 작지만 효과적인 장치이다. 특히 기년법의 경우 화폐단위보다도 더 크게 작중 세계의 역사와 배경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 효과는 지대하다. 하지만 이미 우려먹을 대로 우려먹어 지금은 [[양판소/필수요소|양산형 판타지 소설의 필수요소]] 중 하나다. 가상의 기년법이 쓰이는 경우는 크게 3가지 있는데 첫째는 현실 세계가 아닌 판타지 세계관인 작품, 둘째는 아득히 먼 미래를 다루는 작품, 셋째는 실제 역사처럼 등장하는 가상의 통치자가 자신을 드높이기 위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에 작품에 따라서는 이러한 가상의 기년법과 현실 세계에서도 쓰이는 [[서력기원]] 등의 실존 기년법이 함께 병용되기도 한다. 또한 한 작품 내에서 여러 종류의 가상의 기년법들이 동시에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러한 장치를 사용하는 이유는, 현실에서 주로 쓰이는 서력 기년법을 사용한다면 필연적으로 현실세계와의 연관점이 의식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시대적으로 특정 사건이나 문물의 발전 양상이 서력 기년법으로 따졌을 때 옳고 그른지 고려해야 할 수도 있고 고증 문제도 복잡해질 수 있기 때문. 따라서, 작품이 서사적으로 크게 긴 작품이라 연대 구분은 필요한데 서력 기년법에 얽매이고 싶지 않을 경우에 작가들이 주로 사용한다. 주로 판타지 장르나 SF 쪽에서 많이 사용되는 편이지만 작품마다 사용유무는 다르다. 같은 [[판타지 소설]]일지라도 [[해리 포터 시리즈]]처럼 현실의 내용이 등장하는 경우는 등장인물의 생몰년까지 서력으로 나오지만 [[반지의 제왕]] 같은 경우는 쓰이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같은 SF지만 [[스타워즈 시리즈]]에는 독자적인 기년법이 등장하는 반면,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는 현실과의 연관점이 배경설정의 극히 일부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설정상 UED의 먼 뿌리는 UN에서 출발한다. UN → UPL → UED.] 서력 기년법이 사용된다. 굉장히 잘못 사용되고 있는 개념이기도 하다. 기년법은 연도를 세는 기준을 정하는 것일 뿐 역법 그 자체가 아니다. 역법에는 연도의 기준을 정하는 방법까지 포함되어 있으므로, 정확히는 역법의 구성요소 중 하나일 뿐이다. 따라서 연도를 말할 때 무슨무슨 '력'을 넣는 것을 매우 어색한 표현이 된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현재를 '서기 xx년'이 아닌 '그레고리력 xx년'이라고 표현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레고리력은 서기 1582년에야 도입되었으므로 그레고리력이란 표현이 연도의 기준이 될 수 없음을 쉽게 알 수 있다. 현실에서도 이슬람력 등의 표현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이슬람력에서 기년법의 기준은 [[헤지라]]이고, 따라서 원칙적으로는 '헤지라 xx년'이 옳으며 실제로 무슬림들은 그렇게 사용한다. 다만 일반 한국 사람들한테 헤지라가 매우 생소한 개념이므로 우회적으로 이슬람력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우리가 '서기'라고 줄여쓰는 '서력기원'을 '서력'으로 불렀는데, 일본에서는 일본 고유의 연호가 사용되므로 익숙하지 않은 서력기원을 우리가 헤지라를 이슬람력으로 치환하듯이 서력으로 치환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력'이 기년법을 나타내는 것으로 받아들여졌고 일본 창작물에서 수많은 '력'을 사용하는 기년법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역법이 기년법의 요소를 담고 있으므로 현실에서야 '서양 달력으로는 xx년이라더라'를 '서력 xx년'이라고 충분히 줄여 부를 수 있지만, 창작물에서 역법의 사용자가 자기네 연호나 기년을 말하면서 역법을 거론하는 것은 어색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